TEAM SURF #1 - 시작하기에 앞서
기록은 메모와는 다르다. 나는 수기로 메모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기록이 아니다. 메모를 수렵과 채집 같은 생각의 습득이라고 생각해보면 기록은 저장과 가공과 같은 것이다. 이번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이 과정을 기록하겠노라 마음을 먹은 것은 1. 기록 자체에 힘이 있기 때문이다. 기록하는 행위가 프로젝트에 대한 드라이브가 된다. 2. 기록 자체가 결과물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취준생으로서 나를 브랜딩 해야 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주객전도가 되기도 한다. 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첫 번째 글을 작성한다.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