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SURF #3 - 조건과 목표 설정

2021. 11. 11. 18:46SIDE PROJECT : TEAM SURF (OFF)

아이데이션으로 업무가 끝나는 사람은 
신입사원 혹은 CEO뿐이다.


어쩌면 난 지금까지 신입사원의 어수룩한 모습,
혹은 CEO가 가질만한 고집으로 기획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 사이드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는 실행 후 결과 도출에 있다. 
지금까지의 기획들이 기획 자체에 매몰되어 있었다면, 
이번엔 결과에 중점을 두고 실행을 한 후 그 결과는 돈으로 평가할 것이다.


자 그렇다면 주제보다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나의 사이드 프로젝트의 목표는 무엇으로 정할까?

'결과를 도출해 보는 것' 자체가 목표이기 때문에 어떤 아이디어나 기획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기획을 한 사이클을 돌려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매출을 발생시켜보기'가 우습지만 가장 해보고 싶은 당면 과제이다. 지금까지는 측정이 아닌 통찰에 따른 기획까지밖에 해본 적이 없으므로.

그래서 세 가지 즉흥적 아이디어(가설)를 실험(검증)하여 가장 반응이 확실한 것을 선정하여 제품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세 가지 아이디어는
1. lol 리플레이 첨삭 중계 플랫폼
2. 부동산 신규 매물 알림 서비스
3. 쿠팡 관심 매물 역대급 최저가 알림 서비스
라고 간단히 정했고 

물론 아이디어 자체도 굉장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떠올라야 하겠지만,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는 아이디어는 의미가 없다는 가장 근본적인 원칙을 고수하려고 노력하고자 하며
소비자의 선택은 행동(지불)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 그렇다면 이 세 가지 아이디어 중 어떤 아이디어가
소비자들이 가장 '돈을 낼만한' 아이디어일까?
소비자들이 이 아이디어에 돈을 낼만한 의사가 있다는 것을 
PM DREAM TREE인 나의 상황에서
어떻게 쉽게 검증할 수 있을까?